AI 추격 급한 中, 엔비디아 빗장 풀었다…"바이트댄스·텐센트 H200 확보"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20 04:37
수정2026.08.20 05:57
중국 정부가 첨단 인공지능 개발 경쟁 속에서 미국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인 H200에 대한 일부 반입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각각 약 1만 개의 H200 칩 물량을 공급받았으며 다른 일부 기술 기업들도 확보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당초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구매 승인을 받았던 것과 달리, 중국 당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해 대부분의 칩을 본토 밖에 두거나 홍콩에서 활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의 경우 칩을 원활히 수용할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부족해 기업들이 실무적인 운용 방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엔비디아는 약 50만 개의 H200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며, 레노버 등 협력업체들도 서버 주문 재개 통보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자국의 주요 AI 개발사들이 최첨단 모델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이 빗장을 일부 풀어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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