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휴머노이드 1호' 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폭등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20 04:31
수정2026.08.20 04:31
중국의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위수커지)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인 19일 460%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첫 거래에 나선 유니트리는 공모가(150.80위안) 대비 460.34% 오른 845위안(약 17만4천822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개장 직후 629.44% 급등해 1천100위안(약 22만7천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국 과창판은 상장 후 첫 5거래일 동안 주가 변동 폭에 제한이 없습니다.
중국 펑파이 신문은 종가 기준 유니트리 시가총액이 약 3천418억위안(약 70조7천억원)에 달했고, 청약단위(500주)당 공모가 대비 수익이 47만4천600위안(약 9천819만원)으로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기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유니트리의 거래 첫날 주가 급등에 대해 "중국 기술 발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습니다.
유니트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체 주식의 10%(IPO 이후 기준)에 해당하는 4천44만6천여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조달 자금은 로봇용 인공지능(AI) 모델 연구·신제품 개발·생산시설 확충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유니트리의 주가 급등으로 창업자 왕싱싱은 단숨에 '90허우'(90后·1990년대 출생자) 최대 부호 자리에 올랐습니다.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지분 가치는 1천69억위안(약 22조1천197억원)으로, 기존 '90허우' 부호의 선두에 있던 인스타360의 창업자 류징캉(약 202억위안)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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