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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머크, 맞춤형 mRNA 암 치료제 3상 성공…주가 폭등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20 04:30
수정2026.08.20 05:52

[모더나·머크 본사 로고 (AFP=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자신들이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회사는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1천1백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맞춤형 백신 '인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군이 키트루다 단독 치료군에 비해 암이 재발하기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됐습니다.

이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과 혈액 표본을 분석해 종양에 나타난 고유한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이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환자별로 설계됩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의 재발을 막고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새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서 모더나의 주가는 현지시간 19일 낮 12시 기준 약 132%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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