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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칩플레이션' 정면돌파..."갤럭시 점유율 더 늘린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8.19 18:56
수정2026.08.19 19:21

[기자간담회 하는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DX부문이 메모리 가격 급등, 이른바 '칩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시장점유율 확대와 체질 개선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오늘(19일) 삼성전자는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부문장 주관으로 임직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우선 회사는 올해 상반기 DX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 성장했음에도 시장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고, 메모리 등 재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회사는 재료비 절감, 매출 확대, 비용 효율화 등 원가경쟁력 제고와 체질 개선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섰지만, 작년 대비 4배 이상 오른 메모리 가격의 영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TV/가전 등 DX부문 주력 제품이 AI 기기로 진화하면서 스마트폰 원가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5%까지 커진 상황입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한 MX사업부는 당분간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란 진단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이후 DX부문 사업 전략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체질개선 지속 ▲내년도 혁신제품 준비를 제시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로 주요 경쟁사들도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신제품 출고가를 잇달아 인상하고 있으며, 보급형 제품의 생산·주문량을 줄이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갤럭시S26·갤럭시Z폴드8 시리즈 판매를 더욱 확대해 M/S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완제품(DX)과 부품(DS) 사업을 사실상 별도 회사처럼 분리 운영하는 삼성전자 특유의 '부문제'와 보상체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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