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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 더 주고 농협 덜 받는다…신규대출분 "상반기 실적따라"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19 17:57
수정2026.08.19 18:23

[앵커] 

금융당국이 오늘 은행권과 만나 8·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늘어난 30조 원의 신규 가계대출 여력을 어떻게 분배할지 논의했습니다. 

상반기 가계대출 실적을 기반으로 목표치를 잘 지킨 은행에 좀 더 배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 오늘(19일) 당국과 은행권의 첫 실무회의가 있었죠?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은행권 여신담당자들과 만나 금융사별 신규 대출분 총량 조정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가졌습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14개 은행이 모여 1시간 20분가량 회의를 가진 뒤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은 은행에 더 배분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논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5대 시중은행 중 목표치를 넘기지 않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은 총량 부여에서 인센티브를, 상반기 목표치를 가장 많이 초과한 것으로 알려진 농협은행은 적은 추가 한도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늘어난 대출여력이 일반 주담대로는 가지 않을 것 같다면서요? 

[기자] 

지난 13일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두 배 높이면서, 신규 대출여력이 30조 원 생겼는데요. 

금융위원회는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증가한도의 대부분은 이주비·잔금대출 등 집단대출과 청년 주거 안정, 실수요자 애로 해소 등 정책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때문에 하나증권은 어제(18일) 보고서를 통해 "일반 주담대로의 확대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총량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뒤 처음으로 농협은행이 두 달 만에, 내일(20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상품 판매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대출 문턱이 낮아질지 주목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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