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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16분의 1토막…단일종목 레버리지 문턱 높아졌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8.19 17:57
수정2026.08.19 18:10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두 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예탁금 상향으로 투자 문턱이 높아진 데다 모의거래 의무까지 도입되면서 거래대금이 한 달 전보다 6%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의 오늘(19일) 하루 거래대금은 약 7600억 원.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거래대금이 약 12조 4000억 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도 안 돼 1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특히 신규 개인 투자자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거래하려면 실제 거래 전 최소 5 거래일, 총 5시간 이상의 모의거래가 의무화됐습니다. 

기존 현금 3000만 원의 기본예탁금 상향과 3시간 사전교육에 더해 투자 문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개인 투자자의 최소 매매 수량을 현재 1좌에서 20좌로 늘리는 방안이 오는 9월 조기 시행될 예정입니다.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레버리지 배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레버리지 ETF는 목표 배율을 맞추기 위해 장 마감 전후 기초자산을 대규모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실제 적용 배율을 낮추면 이 같은 리밸런싱 물량을 줄여 기초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개인이 보유한 금융투자상품 총액의 20% 이내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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