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WSJ "오픈AI 2분기 매출 18%↑…영업손실 확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9 15:44
수정2026.08.19 15:53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2분기(4~6월)에 매출이 증가했지만, 경쟁사 앤트로픽과 비교하면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오픈AI는 2분기 매출이 67억달러(약 9조3천700억원)로 전분기(57억달러)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주식보상비용(SBC)을 포함한 영업손실은 1분기 93억달러(약 13조원)에서 2분기 123억달러(약 17조2천억원)로 32%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 속도보다 손실 확대 속도가 더 가파랐습니다.

이에 비해 앤트로픽은 2분기 매출이 116억달러(약 16조2천억원)로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창사 이래 처음 오픈AI를 제쳤습니다.

특히 앤트로픽은 2분기 영업이익도 소폭 흑자를 거뒀지만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수치로 알려졌음에도  회계기준이 달라 단순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가 앤트로픽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WSJ은 오픈AI가 부진한 실적을 내놓아 앤트로픽을 따라잡는 데 큰 진전을 기대했던 주주들을 실망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오픈AI는 올해 챗GPT의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고객 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경영진도 개편했습니다.

지난주 취임 1년도 되지 않은 최고매출책임자(CRO) 데니스 드레서를 경질했는데, 이에 앞서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과 한때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후계자로 여겨졌던 피지 시모 등도 회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오픈AI는 지난달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성장률이 다시 상승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고, 코딩 도구 코덱스를 챗GPT 및 웹 브라우저와 통합한 '슈퍼 앱'이 사용자를 빠르게 끌어들인다는 것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속보] 김여정 "국가안전 최대 위협은 미국…대북적대정책 변함 없어"
7월 방일 외국인 0.1% 늘었지만 韓 관광객 31.9%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