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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빚투에 가계빚 껑충…사상 첫 2천조 돌파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8.19 15:26
수정2026.08.19 18:36

[앵커] 

우리나라 가계 빚이 사상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관련대출이 다시 증가한 데다, 주식시장 호조에 신용대출까지 크게 늘어난 영향인데요. 

이민후 기자, 가계 빚이 2천조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가계빚은 지난 6월 말 기준 2천19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석 달 전보다 25조 9천억 원 늘면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선 겁니다. 

지난 2024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증가세인데요. 

특히 이번 2분기에는 가계대출만 24조 9천억 원 늘면서 1분기보다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 관련 대출이 12조 2천억 원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은은 양도세 중과 해제 전 주택 거래 수요가 늘어난 데다 기분양 주택의 집단대출 수요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 가계 대출 총량이 늘어나지만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대출 등이 실제로 집행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증가 시점과 규모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도 상당히 많이 늘었다고요? 

[기자] 

신용대출과 증권사 신용공여 등을 포함한 기타 대출이 2분기에 12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주택관련대출 증가액인 12조 2천억 원보다도 많은데, 기타 대출 증가폭이 주택관련대출을 넘어선 건 2021년 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보험·증권사 등이 포함된 기타 금융기관에서 기타 대출이 6조 8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2분기까지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권사 신용공여 등을 중심으로 기타 대출이 이례적으로 크게 늘었고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고 바라봤습니다. 

한편, 판매신용 부문은 신용카드 이용이 늘어나면서 전분기보다 9천억 원 늘어난 128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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