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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388조 벌었다…삼전·닉스 '쏠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19 15:25
수정2026.08.19 15:40

[앵커] 

코스피 상장사들이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도체 대형주가 전체를 견인하는 양상이었습니다. 

신성우 기자,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죠? 

[기자] 

코스피 상장사 634곳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388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100조 원을 간신히 넘겼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인데요. 

매출의 경우엔 약 30% 증가하며 2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약 20%로 1년 전보다 크게 개선됐는데요. 

시장에서 기대하던 우리 기업들의 펀더멘탈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입니다. 

흑자 기업 비중도 약 82%로 상승했는데요.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8곳이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겁니다. 

업종별로 나눠서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상반기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은 약 253조 5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675% 증가했습니다. 

[앵커] 

그중에서도 특히 반도체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245조 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는데요. 

지난해 상반기에는 30%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우리 증시의 고질적 문제이기도 한 삼성전자·하이닉스 쏠림 현상이 여기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요.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다른 상장사들이 부진했던 게 아니라는 점은 우려를 덜 수 있는 대목인데요. 

실제로 두 기업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상반기 약 143조 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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