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박난 창신메모리 후속 주자 데뷔 준비 박차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9 15:18
수정2026.08.19 15:21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홈페이지 (사진=YMTC 홈페이지 캡처)]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라이벌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기록적인 기업공개(IPO)에 이어 중국 증시 상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웹사이트에 게재된 YMTC 보고서에 따르면 YMTC는 상장 전 지도(輔導) 절차를 마쳤으며, 상장기업에 요구되는 지배구조, 회계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YMTC는 지난 5월 19일 후베이성 증권감독국에 상장지도를 등록한 지 석 달 만에 지도를 완료했습니다.
2016년 설립된 YMTC는 지배주주 없이 국유기업인 후베이 창성(長晟)개발공사가 지분 26.5%로 최대 주주에 올라 있습니다.
정식 상장까지는 증권거래소 신청과 감사, 상장위원회 심사, 증감회 등록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데, 통상 중국 과창판(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상장은 지도 등록부터 상장까지 8∼12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YMTC 상장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67단 3D 낸드 양산 단계의 YMTC는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이 14%였고,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3위(삼성전자 25%·SK하이닉스 22%)에 올랐습니다.
YMTC의 행보는 D램 업체 CXMT가 앞서 거둔 성공을 뒤따르는 모양새인데, CXMT는 지난달말 666억위안(약 13조9천억원)을 조달해 중국 본토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IPO를 기록했고, 상장 직후 주가 급등으로 텐센트를 제치고 중국 시가총액 1위 상장기업에 올랐습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수요발 글로벌 메모리 공급난과 업계 전반의 수익 급증 속에 중국 당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로 이들의 전략적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졌고, 이는 중국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투자자의 베팅을 부추기며 관련주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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