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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일자리 전망…반도체·조선 '맑음', 섬유 '흐림'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9 13:19
수정2026.08.19 13:42

[한국고용정보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하반기에는 반도체와 조선 업종의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섬유 업종 일자리 감소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9일 기계, 조선, 전자·디스플레이,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금속가공, 석유화학 등 국내 9개 주력 제조 업종에 대한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고용 규모는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8천명(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일자리 전망은 1년 전보다 고용 증가율이 1.5% 이상이면 '증가', -1.5% 이상∼1.5% 미만이면 '유지', -1.5% 미만이면 '감소'로 봅니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수출이 늘면서 고용도 확대될 것으로 점쳐졌는데, 반도체 시장은 올해 1조6천173억 달러로 2025년(8천331억 달러)보다 94% 증가할 전망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반도체 업종 근로자 규모는 15만7천명 수준으로 전체 근로자(1천578만3천명)의 1.0%를 차지합니다.

조선 업종도 업황 회복에 따라 올 하반기 고용 규모가 전년보다 3천명(2.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조선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선가 선박이 인도됨에 따라 수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와 달리 섬유 업종 일자리는 올해도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섬유 업종은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내수 회복으로 생산이 증가할 수 있지만, 강력한 하방 리스크의 영향으로 수출이 줄면서 고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천명(-3.5%)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나머지 기계, 전자·디스플레이, 철강, 자동차, 금속가공, 석유화학 업종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계 업종의 올해 하반기 고용은 전년보다 4천명(-0.8%) 줄어드는 수준에서 고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자동차 업종은 중동전쟁 여파에도 수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내수는 완만한 회복이 예상됐으나, 고용은 1년 전보다 2천명(0.5%) 감소하며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밖에 전자·디스플레이, 철강, 금속가공, 석유화학도 2025년 하반기 수준 고용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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