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바이트댄스·텐센트, 엔비디아 H200 칩 1만개씩 확보"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9 13:05
수정2026.08.19 13:07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첨단 인공지능(AI) 칩 H200의 소규모 물량에 대해 중국 본토 반입을 허용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각각 약 1만개의 H200 칩을 공급받았으며 몇몇 다른 기술기업도 곧 비슷한 규모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기업은 미국 정부로부터 H200 칩을 최대 10만개씩 구매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지만, 중국 정부가 이들 기업에 해당 칩 대부분을 중국 본토 밖에 두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고, 이는 중국 내 반도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입니다.
레노버 등 일부 엔비디아 협력업체들이 지난주 중국 고객들에게 H200 칩이 탑재된 제품 주문을 재개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들 협력업체는 엔비디아 칩을 중앙처리장치(CPU), 다른 네트워킹 장비와 통합해 AI 서버로 판매합니다.
중국 본토 반입이 허용된 소량의 H200 칩과 별도로 중국 규제 당국은 기업들에 해당 H200 칩을 홍콩으로 보내 현지에서 사용해도 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 허가는 H200칩을 중국 본토와 홍콩으로 선적하는 것이 포함되지만 H200 칩을 홍콩에서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홍콩은 H200 칩을 수용할 데이터센터가 충분하지 않은 탓입니다.
엔비디아는 약 50만개의 H200 칩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미국산 칩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자국 주요 AI 개발사들이 최첨단 모델을 계속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하수관 공사하다 나온 금괴가 148억원?...알바생 '횡재' 하겠네
- 2.근육 늘고, 2주에 1번 맞고…위고비·마운자로 잡는다
- 3.'이 나라는 청년만 있나'…무주택 4050 '부글부글'
- 4.[단독] 노태문 대표, 내일 경영 설명회…첫 DX 적자 타개책 주목
- 5.SK하이닉스 '주식 성과급' 타결 초읽기…현대차도 교섭 재개
- 6.치킨 3490원, 광어회 반값…대형마트 3파전 활활
- 7.최태원, 오늘 밤 결론…9440억 내고 끝낼까, 재상고할까
- 8.'자발적 퇴사해도 100만원 실업급여?'…조기 퇴사 부추길라
- 9.용산에 '청년 신도시'들어서나…김윤덕·오세훈 20일 회동
- 10.'이것' 가입했더니 월소득 50만원 껑충…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