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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후 2번째 한국 선박 수에즈운하로 원유 운송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9 11:48
수정2026.08.19 12:02

[지난 5월 8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2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이 유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했다. (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또 한 척의 한국 유조선이 홍해 북쪽 수에즈 운하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한국 선박 한 척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국내로 운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지난 2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17번째 유조선 입니다.

이들 중 15번째 유조선까지는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했지만, 16번째 유조선은 지난 17일 홍해 북쪽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데 이어 이틀 만에 또 한 척의 유조선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것입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간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된 상태 입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 정유업체들은 얀부항에서 북쪽으로 운항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대체 항로를 모색해왔습니다.

이 경우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야 해 운항 거리가 길어져 추가 비용 부담이 불가피합니다.

해수부는 이번에 홍해를 통과한 유조선이 수에즈 운하를 경유한 것은 선사와 화주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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