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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수출 절반, 5대 기업이 끌었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8.19 11:25
수정2026.08.19 11:58

[앵커]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상위 5대 기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의 쏠림 현상화 비슷하게, 반도체 호황에 올라탄 대기업으로 수출이 쏠리는 흐름입니다.

신다미 기자, 5대 기업의 수출액이 얼마나 되나요?

[기자]

지난 2분기 상위 5대 기업의 수출액은 1천382억1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0.2%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건데요.

지난해 2분기만 해도 상위 5대 기업의 수출 비중은 30.7%에 불과했는데요.

이후 5개 분기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불과 1년 만에 20%p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상위 5대 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상위 100대 기업 전체 수출액보다도 221억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앵커]

결국 최근 수출 증가세도 이들 기업이 대부분 이끌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2분기 전체 수출 증가액은 1천4억달러가량인데요.

이 가운데 상위 5대 기업의 증가분이 844억달러로, 전체 증가분의 84.1%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5대 기업의 수출은 1년 전보다 157% 급증한 반면, 6위부터 10위 기업의 수출 증가율은 5.8%에 그쳤는데요.

상위 5대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군 전체의 2분기 수출액은 1천37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6∼100위 기업은 15.7%, 101위 이하 중소·중견기업은 10.4%의 수출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는데요.

상위 5개사를 제외한 기업들도 전체적으로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성장 속도에는 차이가 컸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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