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설치기사와 협상하라" 방통업계 덮친 원청 책임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19 11:24
수정2026.08.19 11:53
[앵커]
노사 관계가 격랑에 빠진 건 방송통신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노동위원회가 LG유플러스에 이어 국내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LG헬로비전에 대해서도 원청의 교섭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원청 교섭 의무가 방송업계로도 번지는 모습이군요?
[기자]
지난 1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와 LG헬로비전 콜센터지부가 신청한 '원청 교섭 요구 시정 조치'에 대해 각각 인용을 결정했습니다.
원청이 비정규직지부와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지난 5월,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는 원청인 LG헬로비전에 교섭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7월 지노위에 판단을 구했고, 한 달 만에 인용 결과가 나온 건데요.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는 인터넷과 케이블TV를 설치, 수리하는 인력이 모인 곳으로 300명 가까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노위는 LG헬로비전 비정규직 노조가 행하고 있는 인터넷·케이블TV 설치, 수리 등 업무가 원청의 안전 정책과 경영 방침에 직결돼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달 전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가 통신업계 최초로 '노란봉투법' 첫 판정을 받아낸 이후 방송통신업계 두 번째 사례입니다.
[앵커]
회사 측 입장은 어떻습니까?
노동위 판정을 수용했나요?
[기자]
아직입니다.
LG헬로비전은 "서울지노위의 결정문을 받아보고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최근 기업들이 잇따라 중앙노동위원회 재심 행을 택하는 가운데, 모회사 LG유플의 경우에도 지노위 판정에 불복해 중노위 재심을 밟았지만 중노위 역시 노조 손을 들어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플러스 내부적으로는 다음 단계인 행정소송까지 가는 건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모회사의 이런 상황이 LG헬로비전의 중노위 재심행을 고민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노사 관계가 격랑에 빠진 건 방송통신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노동위원회가 LG유플러스에 이어 국내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LG헬로비전에 대해서도 원청의 교섭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원청 교섭 의무가 방송업계로도 번지는 모습이군요?
[기자]
지난 1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와 LG헬로비전 콜센터지부가 신청한 '원청 교섭 요구 시정 조치'에 대해 각각 인용을 결정했습니다.
원청이 비정규직지부와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지난 5월,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는 원청인 LG헬로비전에 교섭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7월 지노위에 판단을 구했고, 한 달 만에 인용 결과가 나온 건데요.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는 인터넷과 케이블TV를 설치, 수리하는 인력이 모인 곳으로 300명 가까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노위는 LG헬로비전 비정규직 노조가 행하고 있는 인터넷·케이블TV 설치, 수리 등 업무가 원청의 안전 정책과 경영 방침에 직결돼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달 전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가 통신업계 최초로 '노란봉투법' 첫 판정을 받아낸 이후 방송통신업계 두 번째 사례입니다.
[앵커]
회사 측 입장은 어떻습니까?
노동위 판정을 수용했나요?
[기자]
아직입니다.
LG헬로비전은 "서울지노위의 결정문을 받아보고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최근 기업들이 잇따라 중앙노동위원회 재심 행을 택하는 가운데, 모회사 LG유플의 경우에도 지노위 판정에 불복해 중노위 재심을 밟았지만 중노위 역시 노조 손을 들어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플러스 내부적으로는 다음 단계인 행정소송까지 가는 건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모회사의 이런 상황이 LG헬로비전의 중노위 재심행을 고민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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