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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포스코 58년 무파업도 흔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8.19 11:23
수정2026.08.19 11:50

[앵커]

앞서 보신 삼성전자의 노사 상황은 아직 온건하다고 불러야 할 만큼 다른 기업들의 노사 관계는 깨지기 직전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전면 파업을 예고했고, 포스코 노조도 창사 56년 만의 첫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기송 기자, 두 기업 모두 어제 대화 테이블을 차린 곳들이었는데 결과가 현재까진 좋지 않습니다.

현대차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현대차 노조는 오늘(19일)부터 닷새간 추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늘과 내일(20일)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하고, 오는 21일에는 8시간 전면 파업을 벌입니다.

전면 파업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입니다.

노사는 어제(18일) 울산공장에서 41일 만에 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정년 연장과 해고 조합원 복직 문제를 두고 입장 차가 큽니다.

노조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계해 최장 만 65세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정년 연장은 정치권의 법 개정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고수하고 있습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앞서 지난달에도 세 차례 부분파업과 특근 거부로 차량 4만 2천여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앵커]

포스코도 창사 첫 파업 가능성이 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어제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 하고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포스코 창사 이래 처음, 58년 만입니다.

노조는 사측과 대화 창구는 열어놓은 상태로 파업준비에 들어갔는데요.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 등 노조 요구안을 놓고 양측이 얼마나 양보할지가 관건입니다.

한편 역대급 성과급 규모로 주목받은 SK하이닉스도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놓고 노사가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 타결 여부에 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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