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상장채권 3종 상폐 확정…투자자 매매 주의보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8.19 10:32
수정2026.08.19 11:14
JTBC가 발행한 상장채권들이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지난 6월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이후 자율구조조정지원(ARS) 절차를 밟고 있는 JTBC 사태가 상장채권 시장으로도 번지는 모습입니다.
오늘(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TBC가 발행한 상장채권 3종이 다음 달 1일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갑니다. 반기 검토보고서가 의견거절을 받은 데 따른 한국거래소의 조치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채권의 매매거래 정지는 어제(18일)부터 시작됐고 내일(2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정리매매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 달 1일 상장폐지 예정으로, 정리매매 기간 이후에는 한국거래소에서 해당 채권을 사고팔 수 없습니다.
지난 14일 공시된 JTBC 반기 검토보고서에 대한 감사인 검토 의견이 의견거절로 나오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9조·제92조·제153조에 따라 관련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반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회생절차 신청으로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사채와 장기차입금에 대한 기한이익의 상실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JTBC는 지난 6월 15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34억원에 반기순손실 252억원, 결손금 7천40억원 등 재무 악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해당 채권 보유 고객들에게 관련 공시를 확인한 뒤 투자 판단과 매매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일보도 지난달 10일 워크아웃이 개시돼 공모사채 투자자들에게 사채권자집회 일정과 의결권 행사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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