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육군 "한화, 최대 18대 자주포 제공…1천417억원 규모"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9 09:17
수정2026.08.19 09:21
[2일 강원 화천군 작전지역에서 육군 제2포병여단 태양포병대대가 K9자주포 포탄 사격을 실시하며 신년 화력 전투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육군 제2포병여단 제공=연합뉴스)]
미 육군은 18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와 '기동 전술포' (Mobile Tactical Cannon·MTC) 프로그램 시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자주포를 도입하기 위한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한화의 K9 차륜형 자주포가 단독 선정된 것입니다.
미 육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경쟁 입찰을 통해 체결한 이 계약을 통해 약 4년의 이행 기간에 신속한 시제품 제작, 시험 및 병사 실전 실험을 위해 육군에 최대 18대의 자주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1억30만2천961달러(약 1천417억원) 규모이며, 누적 액면가(cumulative face value)는 2억6천290만3천274달러(약 3천715억원)라고 육군은 전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6대의 MTC 시제품 시스템에 대한 신속한 납품을 규정하고 있으며, 추가로 12대를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는 게 미 육군의 설명입니다.
미 군사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한화디펜스USA가 이번 경쟁 입찰에 차륜형 K9 자주포 플랫폼을 출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입찰에 뛰어든 업체들은 미 방산스타트업 안두릴과 오시코시디펜스 등이 참여한 엘빗 아메리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등 입니다.
미 육군은 "이번 계약은 미국 및 해외에서 진행된 다수의 공급업체 시연 행사를 포함해 집중적 시장 조사와 광범위한 업계 참여 과정을 거친 끝에 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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