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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앤트로픽, IPO 앞두고 100억달러 신용한도 추진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19 06:04
수정2026.08.19 06:24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앤트로픽, IPO 앞두고 100억달러 신용한도 추진

기업공개 시장 최대 기대주로 떠오른 앤트로픽, 이제 월가까지 쥐락펴락하고 있습니다.

상장을 앞두고 100억 달러, 우리돈 14조원을 웃도는 회전신용한도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데, 진즉 돈냄새를 맡은 은행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대출 참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당초 목표액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통상 대출 약정액이 클수록, 은행이 받는 수수료도 늘어나는 데다, 대형 자본시장 거래를 앞둔 경우 대출단 내 높은 지위가, 향후 IPO 주관사 선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앞다퉈 줄을 서고 있는 건데요.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앤트로픽의 몸값은 2조 달러, 우리돈 3천조원까지 갈 수 있다는 계산까지도 나올 만큼 앞서 대박을 터뜨린 스페이스X의 기록마저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은행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 빅테크, AI 청구서 3조달러…장부 밖 빚더미 '경고'

이렇게 AI업계는 시장 선점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돈줄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문제는 청구서가 끝도 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빅테크들의 회계 장부에 잡히지 않는 이른바 숨겨진 빚이 3조 달러, 우리돈 4천2백조원에 육박한 걸로 나타나면서 재무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프라 지출이 현금흐름마저 넘어서면서 글로벌 채권시장 리스크를 키우고 있는데, 모건스탠리는 이런 장부 외 약정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기업의 실질적인 레버리지를 측정하기 어려워졌다 진단하고 있습니다.

AI 랠리를 지탱해 온 인프라 투자가 실제 장부 밖에선 대규모 청구서로 누적되면서, 채권시장의 피로감을 높이고 있고 수익화 속도가 자금 지출 속도를 뒷받침하지 못하기라도 한다면, 앞으로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 데이터센터 '보험 공백'…재난 땐 수십억달러 손실

여기에 생각지 못한 변수가 또 있습니다.

이런 뭉칫돈이 데이터센터로 끝도 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는데, 보험공백이 새로운 리스크가 되고 있습니다.

투자비가 높아진 만큼, 보험업계의 보장 여력이 따라가질 못하면서, 대형 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떠안을 수 있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실제로 최근 메타가 블랙록과 함께 140억 달러를 들여 짓고 있는 시설도 가입한 보험의 보장 한도가 전체 투자비의 한참이나 못 미치는 걸로 나타났고요.

전손 보장 범위는 포함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전체 임대 기간인 20년으로 계산하면, 대형 화재가 한 차례 이상 발생할 확률이 8% 가까이 돼 결코 낮지 않은 터라, 데이터센터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쉬이 넘길 수만은 없는 이슈로 보입니다. 

◇ 오픈AI, 청소년용 챗GPT 출시…안전기능·공부모드

AI가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청소년 이용자들이 업계 또 다른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러 논란으로 소송 전에 시달리고 있는 오픈AI는 맞춤형 챗봇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이용자가 직접 나이를 밝히지 않아도, 맥락을 통해 자동으로 모드를 변경하고요.

자해나 폭력 같은 위험행동, 혹은 성적 콘텐츠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통제하는 안전장치가 적용됩니다.

특히 청소년 모드는 챗GPT가 인간처럼 행동하면서 정서적 교감을 자극하거나, 의존증을 유발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요.

부모의 관리 도구도 강화해 사용을 아예 차단하는 '방해금지 시간'이나, 곧장 답변을 주는 대신 도로 질문을 던지는 공부모드도 제공합니다.

오픈AI 역시 앤트로픽과 마찬가지로 IPO를 앞두고 있는지라, 리스크 해소를 위해 이렇게 갖은 애를 쓰고 있는데, 안팎으로 홍역을 치르면서 상장일정이 내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애플, EU 앱스토어 약관 10월부터 개편

고민 많은 애플 소식도 보죠.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창신메모리와의 파트너십 말고도, 골칫거리가 많습니다.

가장 큰 돈줄 중 하나인 서비스 매출도 각국 앱스토어 규제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우선 당장 과징금 철퇴를 들고 있는 유럽에서, 오는 10월부터 약관과 수수료 구조를 손보는데, 내용을 보면 특히 대체 결제와 같은 규제 분쟁에 대응하는 성격이 짙습니다.

이미 앞서 당국으로부터 5억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고, 앱스토어 결제며 브라우저 엔진 등을 여러 차례 수정해 왔는데, 압박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요.

유럽뿐 아니라 안방인 미국을 비롯해 각국이 독점권에 제동을 걸고 있는지라, 굳건했던 30% 수수료 장벽에 조금씩 빈틈이 생기면서 수익성에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 서스퀘하나 "옵션시장서 금값 상승추세에 베팅"

최근 금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옵션시장에서도, 추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서스퀘하나는 내재 변동성이 최근 저점 수준에 머무는 동안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왔다 분석하면서, 높은 변동성 비용을 내지 않고도 상승장에 노출을 늘릴 수 있게 해주는 환경이다, 유입 자금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진단했습니다.

특히 상승이냐 하락이냐, 어느 쪽에 더 큰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스큐 지표의 변화를 눈여겨봤는데, 상방 콜옵션 쪽으로 눈에 띄게 이동했다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짚었는데요.

펀드들 역시 올초 이후 가장 강한 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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