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8년 무파업 깨지나…노조 파업권 확보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8.18 17:51
수정2026.08.18 19:04
[앵커]
한국 철강산업을 상징하는 포스코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 위기에 놓였습니다.
노사 간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건데 자칫 철강 생산이 멈출 경우 우리 산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지수 기자, 노사가 중노위 최종 조정 회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군요?
[기자]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늘(18일) 오후 포스코 노사의 최종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입장 차이가 크다고 보고 조정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 권한을 얻게 돼, 실제 파업에 나설 경우 창사 이후 58년 만입니다.
핵심 쟁점인 임금 인상폭과 격려금 규모를 두고 이견을 못 좁혔습니다.
노조는 실질임금 보전을 위해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등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1.5% 인상과 격려금 250만원을 내걸며 큰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 직원 7천 명 직고용이라는 변수가 겹치면서 갈등은 더 깊어졌습니다.
노조는 직고용 과정에서 기존 정규직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확실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사측은 2분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40% 넘게 급감해 추가 양보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앵커]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산업계 영향도 적지 않겠군요?
[기자]
노조는 이미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2%가 넘는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해 둔 상태입니다.
지도부는 구체적인 투쟁 방식 논의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산업계 전반에 미칠 연쇄 타격입니다.
중국산 저가 덤핑 공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마진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공장까지 멈추면 고객사들이 중국산 대체재로 갈아타는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또 자동차 강판과 조선 후판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완성차와 조선업계까지 연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에 사측은 "파업이 발생하더라도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산업에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한국 철강산업을 상징하는 포스코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 위기에 놓였습니다.
노사 간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건데 자칫 철강 생산이 멈출 경우 우리 산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지수 기자, 노사가 중노위 최종 조정 회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군요?
[기자]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늘(18일) 오후 포스코 노사의 최종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입장 차이가 크다고 보고 조정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 권한을 얻게 돼, 실제 파업에 나설 경우 창사 이후 58년 만입니다.
핵심 쟁점인 임금 인상폭과 격려금 규모를 두고 이견을 못 좁혔습니다.
노조는 실질임금 보전을 위해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등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1.5% 인상과 격려금 250만원을 내걸며 큰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 직원 7천 명 직고용이라는 변수가 겹치면서 갈등은 더 깊어졌습니다.
노조는 직고용 과정에서 기존 정규직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확실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사측은 2분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40% 넘게 급감해 추가 양보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앵커]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산업계 영향도 적지 않겠군요?
[기자]
노조는 이미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2%가 넘는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해 둔 상태입니다.
지도부는 구체적인 투쟁 방식 논의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산업계 전반에 미칠 연쇄 타격입니다.
중국산 저가 덤핑 공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마진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공장까지 멈추면 고객사들이 중국산 대체재로 갈아타는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또 자동차 강판과 조선 후판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완성차와 조선업계까지 연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에 사측은 "파업이 발생하더라도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산업에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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