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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넉 달 연속 상승…변동형 주담대 또 오른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8.18 17:51
수정2026.08.18 18:16

[앵커]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넉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상기인데도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차주들이 늘고 있어서 이자 부담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정보윤 기자, 코픽스가 어느 정도나 올랐나요?

[기자]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2024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보다 0.13%p 오르는 등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는데요.

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2.94%에서 3%로 0.06%p 올랐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2.54%에서 2.65%로 0.11%p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예금금리와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진 영향입니다.

즉, 코픽스가 오른다는 건 그만큼 은행이 비싼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어서 대출금리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당장 주담대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텐데요?

[기자]

시중은행은 이르면 내일(19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은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4.38~5.78%로, 우리은행은 4.69~5.89%로 금리 상단과 하단을 각각 0.13%p 인상합니다.

이처럼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었는데도 신규 주담대 중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 6월 기준 62.3%로 지난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데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크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당장의 이자 부담에 변동금리를 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이 이르면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영끌족' 등 차주들의 상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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