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유의미한 북미 대화로 이어지길…韓 페이스 메이커 노력"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8.18 17:39
수정2026.08.18 17:41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22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대화 가능성 언급이 평화 안정 실질적 진전을 위한 논의 재개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1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를 통해서 북미 정상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한반도에서의 평화 안정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또 그를 위한 논의가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우리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선 그동안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우리는 북미 대화에 관해서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페이스메이커로서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입장에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차원에서도 여러 계기, 특히 주요 7개국(G7)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 계기에 장시간 협의를 가진 바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투자 협상 등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며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거론한 것에 대해 위 실장은 "우리 정부는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한 자강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간 연합 연습 훈련 등에 대해서 미측과 조율을 계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을 위한 기여 문제 관련해서는 "우리는 처음부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논의를 적극적으로 해 왔다"며 "한반도의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군사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서 검토를 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국제적인 핵 비확산 문제에 누구보다도 첨예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어기고 핵무장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와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견지해 가면서 미측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공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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