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TCL, LCD TV서 0.1%P 초접전…전체 TV출하량 제자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8 15:31
수정2026.08.18 15:35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중국 전자제품 회사 TCL의 부스에 TV가 전시돼 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올해 2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간 가운데 LCD(액정표시장치) TV에서 삼성전자와 중국 TCL이 0.1%포인트 격차의 초접전을 이어갔습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6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했는데, 이로써 올해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들며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브랜드별로는 필립스, 삼성, TCL이 출하량 성장을 기록한 반면 하이센스, 화웨이, 창홍 등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6월 LCD TV 출하량에서 삼성전자가 13.7%, TCL이 13.8%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양사는 보급형부터 초프리미엄까지 미니LED와 RGB 미니LED 전 가격대에서 경쟁을 벌이며 초접전을 벌였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두 브랜드는 비슷한 가격대에서 서로 다른 기술로 정면으로 경쟁하고 있다"며 "삼성은 RGB 백라이트 기반 TV를 플래그십에서 보급형까지 확장하는 반면, TCL은 RGB 미니 LED를 대형 프리미엄 모델에 한정하고, RGB가 아닌 SQD 미니 LED를 자사 기술 스택 최상위에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TV 시장과 달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OLED TV 출하량은 올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고, 2분기 전체로는 20% 성장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6월과 2분기에 각각 57%·52%의 점유율로 OLED TV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대형패널사업부는 편광판을 제거해 원가를 낮춘 W(백색)OLED SE를 출시하는 등 TV용 WOLED 가격을 낮춰 OLED TV 자체 진입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데, 화질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서 적층 구조를 단순화한 2-스택 탠덤 구조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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