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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늘고, 2주에 1번 맞고…위고비·마운자로 잡는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8.18 15:22
수정2026.08.18 15:43

[앵커]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국산 신약들이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2주에 한 번만 맞아도 되거나 지방을 빼면서 근육은 키우는 비만약까지 개발 경쟁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먼저 국산 비만치료제들의 개발 상황부터 짚어보죠.

[기자]

JW중외제약은 2주에 한 번 투여하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습니다.

국내 비만·과체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임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존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치료제가 일주일마다 주사해야 하는 것과 달리 2주에 한 번만 맞아도 돼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일동제약과 종근당은 먹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며 투약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은 마운자로가 86.7%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국산 치료제가 출시되면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앵커]

국산 첫 비만약,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요?

[기자]

한미약품은 오는 4분기 국산 첫 비만치료제 '에페'를 내놓겠단 목표입니다.

지난해 12월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식약처의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허가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미약품은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이 손실되는 점을 보완해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량과 대사 기능은 개선하는 차세대 치료제도 개발 중입니다.

미국에서 출시된 먹는 위고비도 국내 도입을 앞두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은 투약의 편의성과 부가적인 효능, 가격 등을 두고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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