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 적자 알파벳, 첫 호주달러 채권 발행 추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8 12:02
수정2026.08.18 12:06
[알파벳 자회사 구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첫 호주달러 채권 발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호주뉴질랜드은행이 자사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알파벳이 3년물, 5년물, 10년물, 20년물 등 호주달러 표시 채권 4종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알파벳은 총 50억 호주달러(약 5조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파벳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미국 시장에서 달러화 채권뿐만 아니라 스위스프랑, 파운드, 캐나다달러, 엔화 등 외화표시 채권도 발행한 바 있는데, 올해 채권 발행 규모가 750억달러에 달합니다.
알파벳은 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초에는 85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했습니다.
로이터는 외국 발행사들이 달러화 채권 거래에 대한 의존도를 다변화하려는 가운데 현지 통화 채권의 인기가 일부 발행사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알파벳의 호주달러 채권 발행에는 ANZ, 도이체방크, RBC 캐피털 마켓츠, TD 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습니다.
알파벳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지출(CAPEX) 예상치를 기존 1천800억~1천900억달러에서 1천950억~2천50억달러로 높였습니다.
AI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면서 알파벳은 2분기에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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