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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 허브' 英에서 철수…해외 새판짜기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18 11:19
수정2026.08.18 11:52

[앵커]

이렇게 최근에는 증시가 흔들리는 흐름이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막대한 증시 상승세에 금융투자사들도 역대급 실적을 냈습니다.

실탄을 장착한 투자업계에선 해외 사업에 나서고 있는데, 안 되는 법인은 접거나 새로운 지역에 뛰어드는 등 새판 짜기가 분주합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미래에셋이 영국에서 철수한다고요?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상반기 중 영국법인을 청산했습니다.

영국에 진출한 지 대략 20년 만인데요.

미래에셋자산운용 영국법인은 지난해 약 7억6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요.

2024년에도 1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적자를 이어왔는데요, 거듭되는 적자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홍콩에서는 연간 수백억원의 흑자를 내며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반면 영국과 호주 등에서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해외 사업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앵커]

다른 곳도 보죠.

새 지역을 공략하는 곳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메리츠증권은 홍콩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첫 해외 법인인데요.

홍콩 금융 당국의 인가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으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이 아시아 금융 중심지인 만큼, 현지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활용한다는 계산입니다.

이밖에 키움증권의 경우 최근 신한투자증권의 미국 뉴욕 법인을 인수 합병하며 해외 사업에 힘을 싣기로 했는데요.

증시 호황에 따른 수수료 수익에 의존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한계가 있다 보니, 해외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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