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1만명 몰렸다'…용인 반도체 아파트 청약 '들썩'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8.18 09:55
수정2026.08.18 10:00
용인 반도체벨트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에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배후 주거지에 공급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견본주택에는 개관 이후 4일 동안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지난 14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렸고, 주말 연휴 기간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는 20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분양가와 평면, 입지 등을 직접 확인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59㎡A는 약 3억8300만 원부터, 84㎡A는 약 4억9200만 원에서 5억34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청약과 대출, 거래 규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산업단지 내 공급 아파트인 만큼 거주지역이나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요건을 갖추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산업단지 특별공급도 적용돼 입주기업 근로자에게는 우선공급 기회가 주어집니다.
무엇보다 SK하이닉스 일반산업단지와 맞닿아 있는 입지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는 SK하이닉스 일반산업단지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향후 반도체 생산시설과 협력기업 입주가 본격화되면 관련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주거지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용인에서는 SK하이닉스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두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총 투자 규모는 약 960조 원으로,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입주도 예정돼 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될수록 배후 주거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교통 여건도 갖췄습니다.
단지에서 약 3km 거리에 남용인IC가 있어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국도 17호선과 45호선, 지방도 57호선과 318호선도 인접해 있습니다.
향후 반도체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충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원삼초등학교와 원삼중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도 갖췄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와 71㎡, 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됩니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공원형 설계와 중앙광장,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총 82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세대당 약 1.4대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확장형 주차면과 전기차 충전시설, 지능형 주차유도 시스템 등도 적용됩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번 견본주택 흥행에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비규제지역의 청약 조건, 반도체 산업단지 배후라는 미래가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에도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20일 일반공급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됩니다.
전체 1천250세대 가운데 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589세대이며, 2단지 661세대는 추후 분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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