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2주1회' 비만약 국내 임상3상 신청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8.18 09:44
수정2026.08.18 10:04
[JW중외제약 사옥 외경.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비만 치료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국내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JW중외제약은 오는 12월부터 2029년 3월까지 위약군 대비 보팡글루타이드 투여군의 우월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보팡글루타이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4월 중국 간앤리 파마슈티컬스(Gan & Lee Pharmaceuticals)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신약후보물질입니다.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늘려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를 유도합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 약물은 현재 비만치료제로 쓰이는 주 1회 투여 GLP-1 계열 제제와 달리 '2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연간 투여 횟수가 기존 52회에서 26회로 절반으로 줄어,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보팡글루타이드는 52주 투여 후, 기저치 대비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앞선 해외 임상에서 확인된 보팡글루타이드의 우수한 효과를 국내 환자 대상으로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며 "임상적 효과와 탁월한 투약 편의성까지 갖춘 새로운 비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보팡글루타이드의 비만 적응증 뿐만 아니라 추가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추진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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