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마이티빌딩' 재매각…'관광 회복' 호텔 투자열기 기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8 09:11
수정2026.08.18 09:17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99-13에 위치한 마이티빌딩. (사진=연합뉴스)]
서울 명동 핵심 상권의 호텔·리테일 복합자산인 '마이티빌딩'이 다시 매물로 나옵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호텔·리테일 영업 실적이 개선된 데다 호텔 투자 수요도 커지면서 이번에는 매각 여건이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18일 투자은행(IB) 및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99-13에 있는 마이티빌딩 매각을 위해 세빌스코리아를 단독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마이티빌딩은 마스턴운용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마스턴제17호 명동PFV'를 통해 개발한 자산으로, 마스턴운용이 해당 PFV를 통해 자산을 운용하면서 이번 매각 작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마스턴운용은 지난해에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자문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했는데, 당시 JB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단계까지 갔으나 최종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고, 이번에 자문사를 바꿔 다시 시장에 나왔습니다.
업계에서는 첫 매각 시도 이후 관광 수요와 임차인 실적, 호텔 투자시장 분위기가 모두 개선되면서, 마이티빌딩의 투자 매력도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이티빌딩은 연면적 4천384.45㎡(약 1천326평),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저층부에는 외식 리테일 시설, 상층부에는 호텔이 들어선 복합 자산입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4호선 명동역, 명동 중심 상권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소비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습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명동 일대의 호텔·리테일 영업환경도 달라졌는데,. 관광 수요 회복과 함께 서울 도심 호텔의 평균객실요금(ADR)이 오르고 외식·리테일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천7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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