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뉴욕 증시, 협상 난항·유가 상승에 동반 하락 마감
SBS Biz
입력2026.08.18 07:40
수정2026.08.18 08:13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중동 전쟁과 국채 금리가 증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혼조세로 출발한 시장은 미국과 이란간 종전 MOU가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30년물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래도 AI 낙관론이 다시 살아나면서 반도체주들이 버티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마감 상황보면 다우 지수가 0.51%, S&P 500 지수가 0.52%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가 0.32% 내려가 하락폭이 제일 적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재차 커지면서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로서 양국이 지난 6월 맺은 60일 협상 시한이 사실상 종료된 상황인데요.
양측 모두 휴전 연장이나 종전에는 뜻이 없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MOU 연장은 없다고 밝혔고요.
이란 역시 미국과 협상이 결렬되면 지금 같은 수세가 아닌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심지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수도 급감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WTI 배럴당 84달러선, 브렌트유 배럴당 9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시장이 특히 주목했던 것은 채권 금리였습니다.
국채 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미국의 재정적자고요.
여기에 AI 투자 붐에 따른 회사채 발행 증가까지 겹치면서 장기물 금리 위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기채에 대한 시장의 부담은 최근 국채 입찰에서도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에 30년물 금리는 오늘도 5.31% 까지 치솟았고요.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면서 2년물과 30년물 간의 금리 격차가 지난 4월 이후로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메리프라이즈에서는 앞으로 미국 국채 입찰이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이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한다면, 주식시장에도 중요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거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펀더멘털과 AI 성장 모멘텀이 시장 기대를 계속 충족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아직까지는 국채 매도세가 주식 시장에 큰 우려거리는 아니다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주식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려면 상당히 더 올라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주에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 연준 위원들이 긴축 정책에 더 기울어질 것으로 나타나 채권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나마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오하이오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재무 보증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는 소식에 순환 출자 우려가 일부 해소되자 낙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밖에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하락했는데요.
개별 호재들은 많았습니다.
최근 월가에서는 알파벳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요.
버크셔해서웨이에 이어서 드러켄밀러, 세스 클라먼 등 월가 거물들이 알파벳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습니다.
아마존은 모건스탠리에서 주가가 내년 말까지 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론을 내놨지만 0.51%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흐름이 다소 약했지만, 반도체주, 그중에서도 메모리 관련주들은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앤트로픽이 올해 2분기에 매출이 11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배 매출이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AI 하드웨어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마이크론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애플이 중국으로부터 메모리 칩을 사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급등했는데요.
이에 오랜만에 시총 10위 자리로 들어왔습니다.
메타는 청소년 SNS 중독 재판과 관련해 법무부과의 소송이 개시되는 가운데,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물게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조금 전에 짚어봤던 것처럼 그래도 반도체주가 다시 저점에서 회복하고 있는 흐름이 눈에 띕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오늘 종가 기준 12621선까지 오르면서 7월 29일 저점 대비 약 20% 반등하면서 약세장을 탈출했고요.
50일 이동평균선인 12590선도 돌파하며 마감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CAPEX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고, 주요 AI 기업들의 실적 개선까지 확인되면서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 실적이 AI 투자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 국채금리 상승이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전쟁과 국채 금리가 증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혼조세로 출발한 시장은 미국과 이란간 종전 MOU가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30년물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래도 AI 낙관론이 다시 살아나면서 반도체주들이 버티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마감 상황보면 다우 지수가 0.51%, S&P 500 지수가 0.52%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가 0.32% 내려가 하락폭이 제일 적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재차 커지면서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로서 양국이 지난 6월 맺은 60일 협상 시한이 사실상 종료된 상황인데요.
양측 모두 휴전 연장이나 종전에는 뜻이 없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MOU 연장은 없다고 밝혔고요.
이란 역시 미국과 협상이 결렬되면 지금 같은 수세가 아닌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심지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수도 급감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WTI 배럴당 84달러선, 브렌트유 배럴당 9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시장이 특히 주목했던 것은 채권 금리였습니다.
국채 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미국의 재정적자고요.
여기에 AI 투자 붐에 따른 회사채 발행 증가까지 겹치면서 장기물 금리 위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기채에 대한 시장의 부담은 최근 국채 입찰에서도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에 30년물 금리는 오늘도 5.31% 까지 치솟았고요.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면서 2년물과 30년물 간의 금리 격차가 지난 4월 이후로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메리프라이즈에서는 앞으로 미국 국채 입찰이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이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한다면, 주식시장에도 중요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거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펀더멘털과 AI 성장 모멘텀이 시장 기대를 계속 충족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아직까지는 국채 매도세가 주식 시장에 큰 우려거리는 아니다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주식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려면 상당히 더 올라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주에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 연준 위원들이 긴축 정책에 더 기울어질 것으로 나타나 채권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나마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오하이오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재무 보증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는 소식에 순환 출자 우려가 일부 해소되자 낙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밖에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하락했는데요.
개별 호재들은 많았습니다.
최근 월가에서는 알파벳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요.
버크셔해서웨이에 이어서 드러켄밀러, 세스 클라먼 등 월가 거물들이 알파벳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습니다.
아마존은 모건스탠리에서 주가가 내년 말까지 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론을 내놨지만 0.51%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흐름이 다소 약했지만, 반도체주, 그중에서도 메모리 관련주들은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앤트로픽이 올해 2분기에 매출이 11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배 매출이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AI 하드웨어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마이크론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애플이 중국으로부터 메모리 칩을 사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급등했는데요.
이에 오랜만에 시총 10위 자리로 들어왔습니다.
메타는 청소년 SNS 중독 재판과 관련해 법무부과의 소송이 개시되는 가운데,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물게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조금 전에 짚어봤던 것처럼 그래도 반도체주가 다시 저점에서 회복하고 있는 흐름이 눈에 띕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오늘 종가 기준 12621선까지 오르면서 7월 29일 저점 대비 약 20% 반등하면서 약세장을 탈출했고요.
50일 이동평균선인 12590선도 돌파하며 마감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CAPEX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고, 주요 AI 기업들의 실적 개선까지 확인되면서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 실적이 AI 투자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 국채금리 상승이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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