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청소년 유해' 재판에 휘말린 메타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8.18 06:42
수정2026.08.18 07:48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메타가 창사 이래 최악의 소송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회사 알고리즘이 청소년들을 소셜미디어 중독에 빠뜨리는지를 두고 재판이 시작되는데요.
과거 90년대 담배업계가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내야 했던 이른바 '빅 토바코' 모멘트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재판이 회사 명운을 가를 수 있다는 경고까지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캐스터]
메타가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는데요.
청소년 소셜미디어 중독 문제와 관련해서, 미국 내 29개주 법무부와의 법정다툼이 시작됩니다.
배상금 규모가 1조4천억 달러, 우리돈 2천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오는데, 가뜩이나 메타는 앞서 뉴멕시코주 소송에서도 패한 터라 상황이 상당히 불리한데요.
이를 두고 업계는 회사 명운이 달린, 과거 90년대 담배업계가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내야 했던 이른바 '빅 토바코' 모멘트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배상금도 배상금이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당장 뭉칫돈이 배상금으로 날아가는 것도 뼈아프지만,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서 핵심 돈줄인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통째로 손봐야 할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원고측은 시스템을 손보라 정도가 아니라, 서비스 체계를 완전 개편할 걸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앞서 진행된 뉴멕시코 재판은 맛보기 수준에 불과하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전 재판은 과징금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선에서 제재가 일단락 됐다면, 이번엔 메타의 돈줄을 뿌리째 흔들만한 요구들이 가득한데요.
구체적으로 13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와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한 모든 AI 모델, 알고리즘을 삭제해야 하고, 이용자 체류시간을 극대화하는 최적화 추천 알고리즘도 없애야 할 뿐만 아니라, 중독을 유발하는 무한 스크롤, 자동 재생 기능도 삭제하라 압박하고 있는데, 더군다나 전국 차원에서, 영구적인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온라인 맞춤광고가 직격탄을 맞게 될 뿐만 아니라, 이번 판결을 근거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연쇄 제재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실제로 이런 압박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서도 계속되고 있죠?
[캐스터]
최근 호주가 16세 미만 SNS 사용을 금지하면서, 메타는 75만 개가 넘는 계정을 비활성화해야 했는데요.
호주 정부는 법을 준수하지 않은 플랫폼에 부과하는 최대 벌금을 두 배로 늘리고, 규제 당국의 자료 확보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까지도 제출할 만큼 허들을 높이고 있습니다.
[앵커]
나아가 회사가 올인하고 있는 AI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에도 브레이크가 걸리게 될 수도 있겠어요?
[캐스터]
가뜩이나 AI 투자에 올인하고 나서면서 잉여현금흐름이 90%나 급감했을 만큼, 곳간이 바닥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재판 결과가 가져올 충격파는 당장의 지갑 사정을 넘어서, 회사 명운이 걸린, AI 레이스에까지 타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연간 최대 1천450억 달러에 이르는 AI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회사가 제대로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클라우드 사업부터, 참담한 패배를 맞고 손 뗐던 개방형 모델에 다시 손을 대는가 하면, 제2의 딥시크로 불리는 중국 마누스 인수는 끝내 무산되는 등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나마 믿는 구석이던 제일 큰 돈줄까지 직격탄을 맞게 되면, 지금 우리가 아는 메타와는 현저히 다른 미래에 직면할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메타가 창사 이래 최악의 소송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회사 알고리즘이 청소년들을 소셜미디어 중독에 빠뜨리는지를 두고 재판이 시작되는데요.
과거 90년대 담배업계가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내야 했던 이른바 '빅 토바코' 모멘트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재판이 회사 명운을 가를 수 있다는 경고까지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캐스터]
메타가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는데요.
청소년 소셜미디어 중독 문제와 관련해서, 미국 내 29개주 법무부와의 법정다툼이 시작됩니다.
배상금 규모가 1조4천억 달러, 우리돈 2천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오는데, 가뜩이나 메타는 앞서 뉴멕시코주 소송에서도 패한 터라 상황이 상당히 불리한데요.
이를 두고 업계는 회사 명운이 달린, 과거 90년대 담배업계가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내야 했던 이른바 '빅 토바코' 모멘트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배상금도 배상금이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당장 뭉칫돈이 배상금으로 날아가는 것도 뼈아프지만,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서 핵심 돈줄인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통째로 손봐야 할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원고측은 시스템을 손보라 정도가 아니라, 서비스 체계를 완전 개편할 걸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앞서 진행된 뉴멕시코 재판은 맛보기 수준에 불과하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전 재판은 과징금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선에서 제재가 일단락 됐다면, 이번엔 메타의 돈줄을 뿌리째 흔들만한 요구들이 가득한데요.
구체적으로 13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와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한 모든 AI 모델, 알고리즘을 삭제해야 하고, 이용자 체류시간을 극대화하는 최적화 추천 알고리즘도 없애야 할 뿐만 아니라, 중독을 유발하는 무한 스크롤, 자동 재생 기능도 삭제하라 압박하고 있는데, 더군다나 전국 차원에서, 영구적인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온라인 맞춤광고가 직격탄을 맞게 될 뿐만 아니라, 이번 판결을 근거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연쇄 제재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실제로 이런 압박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서도 계속되고 있죠?
[캐스터]
최근 호주가 16세 미만 SNS 사용을 금지하면서, 메타는 75만 개가 넘는 계정을 비활성화해야 했는데요.
호주 정부는 법을 준수하지 않은 플랫폼에 부과하는 최대 벌금을 두 배로 늘리고, 규제 당국의 자료 확보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까지도 제출할 만큼 허들을 높이고 있습니다.
[앵커]
나아가 회사가 올인하고 있는 AI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에도 브레이크가 걸리게 될 수도 있겠어요?
[캐스터]
가뜩이나 AI 투자에 올인하고 나서면서 잉여현금흐름이 90%나 급감했을 만큼, 곳간이 바닥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재판 결과가 가져올 충격파는 당장의 지갑 사정을 넘어서, 회사 명운이 걸린, AI 레이스에까지 타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연간 최대 1천450억 달러에 이르는 AI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회사가 제대로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클라우드 사업부터, 참담한 패배를 맞고 손 뗐던 개방형 모델에 다시 손을 대는가 하면, 제2의 딥시크로 불리는 중국 마누스 인수는 끝내 무산되는 등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나마 믿는 구석이던 제일 큰 돈줄까지 직격탄을 맞게 되면, 지금 우리가 아는 메타와는 현저히 다른 미래에 직면할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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