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매디슨황, LG전자 로보틱스 거점 찾는다…휴머노이드 동맹 속도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8.17 11:51
수정2026.08.17 11:52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방한해 LG전자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거점을 찾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황 CEO가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회동한 직후 엔비디아의 피지컬 인공지능(AI)·로보틱스 사업 핵심 인사가 답방하면서 양사 협력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7일)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 이사는 내일(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에 LG전자가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해 LG전자 고위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동은 LG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화의 핵심 인프라로 조성하는 데이터팩토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로보틱스 사업이 최대 화두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데이터팩토리는 로봇에게 가정과 공장 등 현실과 비슷하게 조성된 환경에서 동작 경험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일종의 로봇 훈련소입니다.
앞서 황 CEO와 구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에 따라 LG전자는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엔비디아 플랫폼에 기반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칩 모듈인 젯슨 토르를 탑재하고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와 로보틱스 안전 시스템인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황 수석 이사는 지난 2020년 엔비디아에 입사한 뒤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 관련 제품 마케팅을 주도해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류재철 LG전자 CEO 사장을 만나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6월 황 CEO가 방한해 구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가진 이른바 2차 깐부 회동 현장에도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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