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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주 6.5조 순매수…삼전닉스만 4.6조원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8.16 13:10
수정2026.08.16 13:14

[코스피 외국인 '바이코리아' (PG) (사진=연합뉴스)]

지난 한 주간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6조5천억원어치를 쓸어 담으며 이달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주로 견인한 가운데, 개인은 반대로 7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외국인의 주간 순매수 1~2위인 반면, 개인의 주간 순매도 1~2위로 온도 차이가 극명했습니다. 

오늘(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0∼14일 한 주간 6조5천47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10일 1조5천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이후 4거래일 내내 하루당 535억원에서 많게는 3조387억원씩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10∼13일 4거래일 연속 사들였던 기관의 주간 순매수 규모가 7천719억원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눈에 띄게 큰 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로 보면 외국인은 6천450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5월(44조5천억원 순매도)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순매도해 총 103조원 가까이 팔아치웠으나, 이달 들어 순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코스피는 지난 한주 5거래일 내내 상승 마감, 총 11.5% 올랐습니다. 7천피를 처음 돌파한 5월 6일이 포함된 같은 달 24∼8일(13.63%)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입니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7조84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10일 9천억원 순매수했으나, 11∼14일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외국인과 정반대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지난 한 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2조4천311억원, 삼성전자는 2조2천802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주간 순매수의 무려 70%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지난 7일 기준 46.61%)도 지난 14일 46.80%로 차츰 회복 중입니다. SK하이닉스도 지난주 말 50.81%에서 51.07%로 소폭 늘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3조5천311억원어치 가장 많이 팔았고, 그다음으로 SK하이닉스를 2조5천79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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