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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광복절 경축사에 日언론 "양국 미래협력 강조"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8.16 11:19
수정2026.08.16 11:23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언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오늘(16일)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통령이 "작년에 이어 개별적 역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지속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며 "호전된 한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이 "그동안의 성과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두 나라 국민 간의 굳건한 신뢰가 필요하다. 신뢰란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공감하는 진정성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역사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일본 측 대응을 촉구한 것이라고 해설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취임 전 일본을 향해 '역사 문제에 사죄하지 않았다'며 강경한 발언을 한 적이 있으나 취임 후에는 '일본 중시'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이 국익을 중시하는 '실용 외교'를 내세워 일본과도 양호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역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노력을 촉구하면서도 협력 확대 노선을 계속해나갈 방침을 재차 밝힌 것으로 평했습니다.

도쿄신문도 이 대통령의 이번 경축사에 대해 "양호한 한일관계를 반영해 작년에 이어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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