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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털린 900만 유로 르누아르·세잔·마티스 명품 제자리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5 15:54
수정2026.08.15 15:56

[르누아르 1917년작 캔버스 유화 '물고기' (마냐니 로카 재단 제공=연합뉴스)]

이탈리아 경찰이 북부 파르마 근처의 한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명화 3점을 회수했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회수된 작품은 폴 세잔의 '체리가 있는 정물',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물고기', 앙리 마티스의 '테라스 위의 오달리스크' 등 입니다.

경찰은 절도 용의자 아파트에서 도난 작품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건 용의자로 몰도바 국적자 9명이 지목됐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이 "복잡한 수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지난 3월 22일 밤 파르마 마냐니 로카 재단 박물관에서 도난당했는데, 도난당한 작품들의 가치는 총 약 900만 유로(약 147억원) 수준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도난 당시 영상도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복면을 쓴 절도범들이 창문을 통해 박물관으로 침입한 뒤 벽에 걸린 그림을 떼어내 건물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고, 범행은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마냐니 로카 재단은 미술품 수집가 겸 음악·미술 평론가 루이지 마냐니(1906-1984)가 1977년에 설립했으며, 그가 숨진 후 그의 가족 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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