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링컨함 올초 수병 바다로 빠져…두명째 의문의 추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5 11:22
수정2026.08.15 11:23
[미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앞바다에 장기간 떠있는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에서 승조원의 정신 건강 문제가 불거진 와중에 올해 초에도 수병 한명이 바다에 빠졌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미 당국자와 링컨함 수병에 따르면 4월 12일 이 항모 전단 소속 구축함 USS 프랭크 E. 피터슨 주니어함에서 수병 1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수병은 링컨함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추가 치료를 위해 다른 함정으로 옮겨졌습니다.
CNN 방송은 그가 스스로 물에 뛰어든 것인지 단순 실족 사고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 해군과 중부사령부에 문의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최근 몇달 사이에 링컨함 전단에서 두명째 의문스러운 사건이 벌어진 것인데, 지난해 11월 미 샌디에이고 모항을 떠나 9개월째 바다에 떠 있는 링컨함은 사기 저하, 열악한 환경 등에 인해 최근 승조원의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번지고 있습니다.
CNN은 앞서 수병 1명이 지난 3일 링컨함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날 보도했는데, 정확한 투신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수병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링컨함 사건 목격자인 한 수병은 자신이 지난 3일 사건 당시 "그가 달려가 뛰어내리는 것을 내 눈으로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보도에 "완전한 사실 왜곡"이라며 "우리는 모든 함정과 모든 승조원, 모든 함장이 매 순간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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