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6%↓…"아마존 할인 종료 여파"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5 09:43
수정2026.08.15 09:44
[컨베이어벨트의 아마존 택배 상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소매판매가 7월 들어 예상 밖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7월 미국 소매판매가 6월과 비교해 0.6% 줄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1.1%)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인 데다 월가 전망도 큰 폭으로 밑돌았는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7월 0.1%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미국 가계의 소비를 제약해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아마존의 연례 대규모 할인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6월 종료된 게 계절효과를 반영한 7월 소매판매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아마존은 그동안 프라임 데이 할인행사를 7월에 해왔는데, 실제 아마존 매출이 포함된 무점포 소매업체 판매는 7월 들어 전월 대비 2.2%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7월 초 일시적으로 국제 유가 하락에 주유소 매출이 전월 대비 0.9% 하락한 것도 7월 소매판매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안 팔리고 못 만들고…현대차 제네시스 공장 이틀째 멈춤
- 2.[단독] 은마, 국평 늘리고 일반분양 더…설계 바꾼다
- 3.10년 따박따박 냈는데 허탈…기초연금보다 적다고?
- 4.한진칼 최대주주 된 호반…경영권 분쟁으로 번지나?
- 5.'주가 좀 올리세요'…오늘부터 이마트·현대제철 등에 저PBR '꼬리표'
- 6.[단독] SK하이닉스 납품 걸린 특허전…한미·한화 조정 간다
- 7.점포 줄이더니 이것까지?…은행이 현금·수표 안 받는다
- 8.'민주당 압승'보단 "트럼프 몰락의 시작"…'블루쓰나미' 후폭풍은? [글로벌 뉴스픽]
- 9.클릭 한 번에 1100원? 등기부 값 반대 청원 5만명 눈앞
- 10.[단독] SK엔무브 역대급 실적에도 윤활유값 인상...“원가영향에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