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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만 가구 10월 초 발표…오세훈과 담판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14 17:53
수정2026.08.14 18:16

[앵커] 

서울시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말 수도권 7만 3천 가구의 신규 택지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와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놓고 서울시와 이견이 있는 만큼, 다음 주 오세훈 서울시장과 담판을 짓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연신 기자, 추가 공급계획 발표 시점이 나왔군요? 

[기자]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입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1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7만 3천 가구는 이미 협의가 끝난 물량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협의가 80~90%까지 진행된 곳도 있지만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만큼, 정부는 협의가 끝나는 물량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서울시와의 협력이 공급 속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서울시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오는 20일, 오세훈 서울 시장과 만나 직접 조율에 나섭니다. 

용산공원과 그린벨트 활용 방안이 중점 논의될 전망인데요.

훼손된 그린벨트만 선별적으로 해제하고 정비사업 지원도 확대하는 방안을 내세워 서울시를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정비사업을 공급의 핵심축으로 보고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는데요. 

김 장관은 "재개발·재건축이 기존 주택을 허물고 새 주택을 공급하는 만큼 단순 물량만으로 효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용적률 완화나 조합원 지위 양도 규제 완화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지자체나 주민 반대가 있을 경우 최대한 설득하되, 공급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정부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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