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그린벨트, 국토부-서울시 사사건건 충돌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8.14 17:53
수정2026.08.14 18:16
[앵커]
어제(1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골자는 서울에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겠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공급확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방식에 대해서는 정반대 입장인데요.
용산공원 활용과 그린벨트 해제, 재개발·재건축까지 현안마다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첨예한 쟁점은 용산입니다.
정부는 용산정비창을 중심으로 한 국제업무지구에 최대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서울시는 8천 가구가 한계라는 입장입니다.
용산공원 어린이정원을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지금 당장 주택시장이 어렵다고 거길 풀어서 주택을 공급하겠다. 특히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지혜롭지 못한 판단입니다.]
반면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이 부지를 공공 소유로 유지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도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정부는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수서차량기지 일대를 공급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데, 오 시장은 그린벨트 추가 해제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상당 부분 훼손되어서 그린벨트로서의 역할이 잘 안 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서라도 크고 작은 그런 문제에 굴하지 않고 공급하겠다 짓겠다는 겁니다.]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릅니다.
오시장은 정비사업이 서울 주택공급 핵심이라고 한 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실제 주택 물량을 크게 늘리는 데는 제한적이란 입장입니다.
감정의 골도 깊습니다.
서울시는 정부가 대책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가 부지를 확보하더라도 각종 인허가 권한이 서울시에 있어, 시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서울시와의 협의가 공급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어제(1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골자는 서울에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겠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공급확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방식에 대해서는 정반대 입장인데요.
용산공원 활용과 그린벨트 해제, 재개발·재건축까지 현안마다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첨예한 쟁점은 용산입니다.
정부는 용산정비창을 중심으로 한 국제업무지구에 최대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서울시는 8천 가구가 한계라는 입장입니다.
용산공원 어린이정원을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지금 당장 주택시장이 어렵다고 거길 풀어서 주택을 공급하겠다. 특히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지혜롭지 못한 판단입니다.]
반면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이 부지를 공공 소유로 유지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도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정부는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수서차량기지 일대를 공급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데, 오 시장은 그린벨트 추가 해제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상당 부분 훼손되어서 그린벨트로서의 역할이 잘 안 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서라도 크고 작은 그런 문제에 굴하지 않고 공급하겠다 짓겠다는 겁니다.]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릅니다.
오시장은 정비사업이 서울 주택공급 핵심이라고 한 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실제 주택 물량을 크게 늘리는 데는 제한적이란 입장입니다.
감정의 골도 깊습니다.
서울시는 정부가 대책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가 부지를 확보하더라도 각종 인허가 권한이 서울시에 있어, 시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서울시와의 협의가 공급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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