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샤넬·디올인 줄 알고 썼는데…유해 물질 범벅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14 15:26
수정2026.08.14 15:38

[앵커] 

명품 향수 구매하실 때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다면 위조품이 아닌지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화장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는데요. 

신채연 기자, 유해물질이 기준치보다 500배 가까이 검출됐다고요?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샤넬과 디올 등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화장품 34개를 조사한 결과, 위조 향수 6개에서 메탄올이 기준치의 484배인 최대 96.9% 검출됐습니다. 



메탄올은 시력 상실이나 중추신경계 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조 핸드크림 3개 제품에서도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과 호흡기·눈 자극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된 보존제 CMIT와 MIT가 검출됐습니다. 

위조 립스틱과 바디미스트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납과 CMIT가 나왔습니다. 

[앵커]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특히 주의가 필요하죠? 

[기자] 

소비자원은 "위조 화장품은 안전성 검증과 제조 과정의 위생 관리가 미흡할 가능성이 커 구매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조 화장품을 구입한 소비자 10명 중 3명은 가품 사실을 알고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소비자원은 출처가 불분명한 위조 상품은 사용을 즉시 중단, 폐기하고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등 인증된 판매처를 통해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품 가격이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면 위조 상품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매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남양유업, 2분기 영업이익 38% 증가…해외사업 성장세
오리온, 해외법인 성장에 상반기 영업이익 17.9%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