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종목 팔지 말라' CNBC 크레이머 "역사 항상 반복 아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4 15:09
수정2026.08.14 15:11
[짐 크레이머 (사진=연합뉴스)]
CNBC의 짐 크레이머가 현재의 유망한 종목을 매도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역사가 항상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며 투자자들에게 과거 시장 폭락 사례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현지시간 13일 CNBC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방송에서 "역사는 항상 반복되는 것도, 항상 운율을 맞추는 것도 아니다"라며 "약세론자들은 과거를 들먹이며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빠져나오도록 겁주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시장 사이클에서 교훈을 얻는 것은 필요하지만, 과거와의 비교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현재 시장에서 근본적으로 달라진 점을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레이머는 엔비디아와 시스코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
그는 엔비디아를 둘러싼 회의론과 관련해 과거 반도체의 빠른 감가상각을 근거로 현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까지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가 컴퓨팅 용량을 기반으로 한 증권화 상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반도체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레이머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과거 반도체와 다르다고 봤습니다.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에 따르면 6년 된 엔비디아 GPU도 2029년까지 임대 계약이 잡혀 있으며, 임대 가격도 과거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크레이머는 "과거에는 이런 사례가 없었다"며 "세부 조건이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역사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시스코도 과거와 현재를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되는 사례로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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