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2분기 영업익 63.6% '급감'…회계변경 영향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8.14 14:57
수정2026.08.14 15:11
매출은 133.6% 급증한 3조7793억원을 기록했지만 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6조5757억원으로 143.9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920억원, 순이익은 5.45% 줄어든 7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세전손익 기준 보험손익이 큰 폭의 감소세를 겪었습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6억원 대비 크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투자손익은 185억원에서 858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계리가정 선진화 방안으로 보험계약의 장기적 이익을 계산하는 회계 방식이 변경된 영향이 컸다는 게 미래에셋생명의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손익에 회계 가정변경으로 인해 707억원의 손해가 반영돼, 제도변경 효과를 제외하면 743억원의 보험수익을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보험회사가 IFRS17 회계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해지율을 가정하거나 사업비 등 각종 비용 처리 방식을 자의적으로 바꾸는 식의 꼼수를 차단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계약마진(CSM: 보험계약에 따른 장기적 이익)은 신계약 기준 25.4% 성장한 3076억원, 보유계약 기준으로는 2조3천억원으로 연초 이후 13.2% 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초 이후 보장성 CSM이 2795억원, 변액보험과 저축성보험을 포함한 일반보험이 281억원 늘어나는 등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이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손해율은 2분기 94.3%로 전분기 97.9% 대비 소폭 개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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