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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힘내라' 日 도쿄 '착한 우유 소비' 열풍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14 14:23
수정2026.08.17 08:55

 
[무너진 구마모토의 건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현지 낙농가를 도우려는 '착한 소비' 열풍이 일본에서 불고 있습니다 .

최근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도쿄 JR아키하바라역 내 두 곳에 설치된 우유 자동판매기에서 판매되는 실온 장기보관용 '오아소(大阿蘇) 우유'의 매출이 7월 말부터 급증했습니다.

자판기 관리를 맡은 대형 우유 유통업체 측은 "7월 말부터 품절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고 전했습니다. 구마모토현낙농연합회 측은 지진 피해 이후 출하와 제조를 재개한 해당 우유 제품의 하루 출하량이 평소의 몇 배 수준으로 급속히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착한 소비'의 계기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자판기 사진 한 장이었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지 이틀 뒤인 7월 30일 한 이용자가 자판기 사진과 함께 "구마모토 응원 사양으로 바뀌었다. 마셔서 응원하자"고 올린 글이 화제가 된 것입니다. 

이 글은 이날 현재 조회수 178만 회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해당 자판기는 10년 전 구마모토 지진과 2년 전 노토반도 지진 당시에도 판매 수익 일부를 복구 성금으로 기부해 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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