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가 메가프로젝트 승부처"…KOSA, 국회에 예산 요청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14 14:15
수정2026.08.14 14:25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업계가 국가 도약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피지컬 AI' 관련 예산 편성을 국회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한국AI·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조준희 회장이 지난 13일 국회를 찾아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국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입법부 차원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당부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협회 측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승부처로 피지컬 AI 분야를 지목했습니다. AI 기술이 가상 영역을 넘어 로보틱스 및 제조 현장 등 현실 세계로 융합되는 추세 속에서, 글로벌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진 만큼 우리나라도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보유한 강력한 반도체·제조업 인프라와 여기서 파생되는 현장 데이터를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인 반도체부터 기초 모델에 이르는 '풀스택 전략'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및 기업의 생애주기별 육성책, AX(AI 전환) 전용 펀드 결성 등 다각적인 국회 지원 방안도 함께 제안했습니다.
조준희 회장은 "초기 소버린 AI가 디지털상의 모국어를 지키는 경쟁이었다면, 다음 단계는 제조 현장의 노하우와 숙련도를 지키는 피지컬 AI 경쟁"이라며 "글로벌 빅테크가 절실히 요구하는 고품질 제조 데이터와 탄탄한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이 우리의 핵심 무기"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광재 위원장은 "AI 육성을 국가 주권 확보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며 "산업계의 목소리를 향후 예산 심의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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