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기업 난야, 남부지역 산단에 D램 공장 건설 추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14 13:43
수정2026.08.14 13:46
[대만 냔야가 생산하는 D램 (대만 난야테크놀러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그룹 산하 난야 테크놀로지(NANYA, 이하 난야)가 남부 지역 산업단지에 D램(DRAM)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그룹이 윈린과 핑둥 지역 산업단지에 12인치(300㎜) 웨이퍼 공장을 건설해 차세대 D램과 고객 맞춤형 D램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난야 측이 메모리 부족 사태에 대응해 현재 생산능력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새 공장 부지 선정과 관련,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공장 확대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북부지역 용지 확보가 어려워지자 총통부와 행정원의 협조를 얻어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난야는 공장 건설 부지 주변 인프라 시설과 용수, 전력 등을 고려해 우선 서남부 윈린 산업단지에 제4세대 10나노(nm·10억분의 1m)대 1d 이하 첨단 공정 D램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우자자오 포모사 플라스틱그룹 이사회 이사장은 대만 내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해당 부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아 밝힐 수는 없지만, 새 공장의 투자 규모는 북부에 건설 중인 5A D램 공장의 3천억 대만달러(약 13조2천억원) 규모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난야는 현재 북부 신베이 타이산 난린 과학단지의 12인치 웨이퍼 공장 2곳에서 월 7만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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