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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잡혔나'…강남3구·용산 토허제 신청 석 달째 뚝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14 11:26
수정2026.08.14 11:48

[앵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부동산 세제 개편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 속에 서울의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전역에 적용되고 있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세 달 연속 줄어든 건데, 자세한 상황 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정확한 건수로는 어느 정도나 됩니까?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가 4681건을 기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물이 집중되면서 8911건까지 늘었는데요. 

이후 5월에 6000 건대, 6월에 5000 건대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는 4000 건대로 감소했습니다. 

고점인 4월과 비교하면 47.5% 줄었습니다. 

7월 일평균 신청 건수는 212.8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특히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 거래가 많이 줄었죠? 

[기자] 

모든 권역에서 전달보다 신청 건수가 줄었는데요. 

특히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와 용산구가 전달과 비교해 21.6% 감소해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서울시는 "고가주택이 모여있는 지역에서 대출 규제와 세제개편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강북이나 서남권에서는 정책대출 활용이 가능한 6억 원 안팎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신청 건수는 줄었지만 가격은 전월보다 1.41% 올랐습니다. 

다만 전달 상승률 2.67%와 비교하면 오름폭은 절반 가까이 둔화됐습니다. 

지역별 가격 흐름을 보면 강남 3구와 용산구는 0.38%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강서·관악·구로·금천구 등 서남권 4개 구는 2.29% 오르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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