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한투, KDB생명 인수로 도약…시너지는 자본정상화 이후"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14 10:05
수정2026.08.14 10:13
신한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KDB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해 "시너지는 자본 정상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오늘(14일) 임희연 연구위원·이지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의 KDB생명 인수 추진은 단기 이익 창출 목적의 인수합병(M&A)이 아닌 장기조달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아직 인수가격 및 증자 규모 등 세부 조건은 미확정인 가운데 그룹 이익 기여의 실익은 제한적이나 장기 운용 구조 확보 측면에서 구조적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임 연구위원 등은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 캐피탈, 사모펀드(PE), 부동산신탁에 이어 보험사까지 갖추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이 기대된다"며, "경쟁 금융그룹들이 이미 보험을 주요 축으로 활용하고 있어 경쟁사와의 사업 구조 간극 축소가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증권이 부동산·인프라 딜 발굴 및 구조화 시 보험이 장기 투자자로 받아주는 구조 형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또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에 기반한 보험사의 예측 가능한 이익과 장기 계약 구조는 주식시장 사이클에 연동되는 그룹 이익 변동성을 완화해줄 것"이라고도 기대했습니다.
다만, "투입될 자본이 본업 수준의 수익을 창출하기까지는 자본 활용도 제고 이연이 불가피하다"며 "시너지는 자본 정상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인수대금 및 추가 증자가 묶일 경우 당분간 ROE 희석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어제(13일) "한국산업은행 등으로부터 KDB생명보험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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