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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英 자산운용사 "증시 쏠림 현상 우려…AI 외 투자 기회 많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8.14 05:51
수정2026.08.14 07:5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英 자산운용사 "일부 시장 쏠림 현상 우려"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까지 인플레이션 둔화를 가리키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오르며 안도했는데요. 

하지만 영국 자산운용사 M&G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일부 종목들로의 쏠림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와 아시아 시장 내 쏠림 현상이 심하다고 말했는데요. 

미국과 아시아 시장, 그리고 AI 관련주 외에도 좋은 투자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비아나 페델리 / M&G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 가장 흔하게 쓰이는 일부 주식시장 지수들의 쏠림 현상이 우려됩니다. 아시아 지수를 보면 단 3개 종목이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의 경우 불과 20여 개 종목이 지수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죠. 저는 이 같은 쏠림 현상과 만약 해당 종목들이 하락 전환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넓은 시장의 관점에서 본다면 기회가 많습니다. 기업 실적을 한번 보세요. 이번 실적 시즌은 전반적으로 강했으며, 지역적인 측면에서도 광범위하게 강했습니다. 유럽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미국 기업들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고, 신흥국들의 실적 역시 견조했습니다. 또한 개별 기업들을 살펴보면 AI 관련주가 아님에도 눈에 띄는 승자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큰 위안과 얻을 수 있습니다.]

◇ 美 투자자문사 "AI가 미래…인터넷 잇는 물결"

반면 미국 투자자문사 피보털 어드바이저스의 CEO는 AI 관련주에 여전히 가장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AI가 곧 우리의 미래이고 인터넷의 뒤를 잇는 물결이라며 AI 거품론의 선을 그었는데요. 

들어보시죠. 

[티파니 맥기 / 피보털 어드바이저스 CEO : AI를 거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챗GPT나 클로드를 한 번이라도 열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수많은 이유 때문에 저는 AI가 곧 미래라고 확신합니다. '당신이 어제(13일) 혹은 화요일에 썼던 AI는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됐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아주 적절한 표현이었습니다. AI는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터넷 없는 세상은 떠올릴 수 없죠. 저는 AI가 바로 그 뒤를 잇는 다음 물결이라고 생각합니다.]

◇ 댄 아이브스 "AI, 4차 산업혁명…수익화 단계 진입"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도 AI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며 AI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을 보여줬는데요. 

AI에 대한 수요가 비관론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말했고요. 

그러면서 AI가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자신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요크빌 아이브스앤코 파트너 : AI는 진정한 4차 산업혁명입니다. 회의론자들이나 비관론자들은 뉴욕 빌딩 15층 사무실이나 어디 한구석에 앉아 비관론을 펼칠 뿐, 정작 대만의 반도체 공장에 가본 적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실제 현장의 수요를 눈으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 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네오클라우드든 하이퍼스케일러든 이번 실적 발표에서 확인하셨듯이 이제 AI가 수익화 단계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는 사실이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해졌습니다.]

◇ TD증권 "연준, 금리 동결할 것"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연준의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줄어들었죠. 

TD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가도 연준이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가며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봤는데요. 

하지만 연준이 시장과의 소통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장기물 국채 공급의 감소로 국채금리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몰리 브룩스 / TD증권 美 금리 전략가 : 최근 고용 지표와 물가 지표의 조합은 연준을 관망세를 이어가기에 좋은 위치에 놓아 준다고 생각합니다. FOMC 회의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을수록, 특히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가 줄어들수록 시장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할 것입니다. 실제로 아직 남아 있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장기물 국채금리를 끌어올렸죠. 지난주에는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 발표도 있었는데, 장기물 공급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힌트가 나왔습니다. 조만간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장기물 공급이 늘어나기보다는 줄어들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어느 정도 장기물 국채 가격을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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