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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경량 AI 공개…플래그십 출시는 여전히 '오리무중'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14 04:30
수정2026.08.14 05:22

[알파벳 자회사 구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이 새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7 플래시'를 내놨습니다. 소프트웨어 코딩과 업무 자동화에 특화된 경량 모델입니다. 다만 시장이 기다려온 플래그십 '제미나이 3.5 프로'의 출시 시점은 이번에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공개한 제미나이 3.7 플래시 모델을 자율형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을 겨냥한 저비용 선택지로 내세웠습니다. 사람의 개입을 줄이면서 작업을 계획하고 소프트웨어 도구를 활용해 여러 단계의 업무를 처리하는 용도입니다.

제미나이 3.7 플래시는 3.6 플래시 출시 3주 만에 나왔습니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디버깅과 문제 해결, 실제 배포 가능한 코드 생성 등 코딩 작업에서 성능이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가격도 대폭 낮췄습니다. 연말까지 입력 100만 토큰당 75센트, 출력 100만 토큰당 3.75달러의 도입 요금을 적용합니다. 3.6 플래시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 모델은 구글의 구독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제미나이 스파크'에도 곧바로 적용됩니다. 구글 AI 프로와 울트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160개국 이상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관심은 여전히 제미나이 3.5 프로에 쏠려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가 앤트로픽, 오픈AI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지난 7월 3.5 프로를 파트너사와 함께 시험 중이며 곧 내놓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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