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IPO 마음 급한 오픈AI, 1년도 안돼 최고매출책임자 교체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14 04:11
수정2026.08.14 05:22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오픈AI가 기업 고객 대상 매출 성장을 이끌어온 최고매출책임자(CRO)를 1년도 안 돼 교체했습니다.



오픈AI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인 달리 라직을 신임 CRO로 임명한다고 현지시간 13일 발표했습니다.

라직 신임 CRO는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영업 조직을 이끌었던 베테랑입니다.

라직의 영입에 따라 지난해 12월 세일스포스에서 영입했던 슬랙 최고경영자(CEO) 출신 데니스 드레서는 불과 8개월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됐습니다.

오픈AI는 "데니스가 이임 기간을 거친 뒤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오픈AI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레서는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내 메모를 통해 "회사의 미래 요구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원활한 이임을 위해 그레그 브록먼 사장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록먼 사장은 이번 CRO 교체와 관련해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달리는 AI가 사람과 기업에 폭넓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우리가 쌓아온 경험을 반복되는 실행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픈AI는 라이벌 앤트로픽과 달리 그간 개인 고객 위주의 마케팅을 펼쳐온 터라 수익 기여도가 높은 기업 고객 대상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발주자임에도 앤트로픽보다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올해 연말까지 기업 고객 매출을 높여 개인 고객 대상 매출과 동률을 이루게 하겠다는 목표를 여러 차례 밝혀온 바 있습니다.

오픈AI는 최근 최고 경영진 이탈을 연이어 겪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 CEO를 맡아왔던 '넘버2' 피지 시모는 지병 치료를 위해 지난달 사임했고, 브래드 라이트캡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지난 11일 퇴사를 발표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하준경 靑수석 "임기내 150만호 착공…연내 추가물량 발표"
[속보] 트럼프, 드론·드론부품에 최대 100% 관세…한국은 15%